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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구도 천동설을 믿는 사람은 없다. 천동설이란 지구가 중심이기 때문에 지구는 움직이지 않고 태양이며 별들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주장이다. 고대인들은 우선 보이는 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고 땅과 하늘의 창조주를 모시는 교회의 입장에서도 지구중심설 이외에는 용납할 수 없었다. 중세 사회는 기독교의 권력이 막강했기 때문에 감히 누구도 교회를 거역하는 이론을 주장할 수 없었다. 이때 코페르니쿠스는 신학, 수학,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독교가 생기기전, 기원전 300년경에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가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돈다'고 쓴 기록을 접하게 되고 이 이론에 따라 태양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하자 다른 별들의 운행이 쉽게 설명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자랐고 신부의 신분으로 연구를 하고 있었으므로 감히 교회에 대립할 수가 없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대하여'란 책이 출판된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였고 이 책은 종교나 철학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후에 지동설을 주장한 부르노는 화형을 다했고 갈릴레이는 이단자로 취급돼 죽은 후에도 박해를 받았다.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일으켜 과학적,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열었고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사회로 달려가게 했다. 획기적인 변화를 가리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우리도 어떤 전환을 꾀할 필요가 있다. '정신의 천동설'에서 탈피해 '사고의 전환' '발상의 전환' 같은 것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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